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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없음 제  목 | [인의협][성명] 담뱃갑 경고표시 등 전방위 금연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내용없음 작성자 | 관리자
내용없음 작성일자 | 18-06-05 12:47
내용없음 조회수 | 849  
   [인의협][성명]담뱃갑_경고표시_등_전방위_금연정책을_강력히_추진할_것을_촉구한다._최종_080605.hwp (54.0K) [1] DATE : 2018-06-05 12:47:11

 

 

전자담배.JPG

 

<사진출처: 쿠기뉴스> 


담뱃갑 경고표시 등 전방위 금연정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촉구한다.

 

2018514, 보건복지부는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등 표기내용전부개정고시안을 발표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담뱃갑포장지 경고그림 및 문구는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하는데, 이는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WHO FCTC)의 권고이기도 하다. 익숙해진 경고표시는 경각심을 주기 어렵고, 신종담배의 출현에도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담뱃갑포장지의 경고그림은 캐나다, 호주, 그리스, 브라질, 태국 등 세계 각국의 연구에서 청소년의 흡연 예방과 흡연자의 금연 유도에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한국에서도 제13(2017)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를 통해 그 효과를 알 수 있었다. 비흡연 청소년 10명 중 9명은 경고그림을 보고 흡연의 유해성을 인지하고 경각심을 얻었으며, 흡연 청소년 2명 중 1명은 흡연에 따른 건강 피해를 인지하였고, 3명 중 1명은 금연 동기가 생겼다고 응답했다.

 

이번 보건복지부의 행정예고에서 눈여겨볼 변화는 최근 담배업계에서 덜 해로운 담배’(safer cigarette)라는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는 궐련형 전자담배’(이하 가열담배)에 관한 내용(니코틴 중독 및 발암물질 노출)이다. 가열담배는 덜 해로울 것이라는 인지왜곡은 흡연자로 하여금 금연이라는 해답을 찾기 어렵게 하고, 흡연 량을 늘리는 빌미를 제공한다. 현재까지 신종담배를 이용한 담배회사의 생존전략은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가열담배의 시장점유율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담배반출량 기준: ‘17.7. 3% ’18.2. 8.6%).

 

미국의사협회지(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아우어(Reto Auer) 등의 연구(2017)에 따르면 가열담배는 일반 궐련과 견주어 볼 때 니코틴은 84%, 아크롤레인은 82%, 포름알데히드는 74%, 피렌은 7%, 벤즈안트란센은 6%, 벤조피렌은 4% 등 많은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 이 중 아크롤레인, 포름알데히드, 피렌, 벤즈안트란센, 벤조피렌은 발암물질에 속한다. 담배회사(필립모리스)의 자체 연구에서도 가열담배(iQOS)의 에어로졸에는 일반 궐련과 큰 차이가 없는 타르가 검출되었다. 미국 식품의 약국(FDA)와 세계보건기구(WHO)의 공식적인 입장도 가열담배가 일반 궐련보다 흡연자에게 덜 유해하다는 근거가 없으며, 간접흡연 피해가 줄어든다는 주장도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영국의학저널(The BMJ)에 핵소(Allan Hackshaw) 등이 발표한 메타분석 연구(2018)에 따르면 흡연자에서 관상동맥질환과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할 위험은 하루에 담배를 한 개비만 피워도 한 갑을 피우는 것의 절반에 육박한다. 연구진은 심뇌혈관질환에 있어 안전한 흡연 량은 없으며, 흡연자는 절연(節煙)이 아닌 금연(禁煙)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담뱃갑 경고그림은 담배규제정책 가운데 비용 대비 효과면에서 가장 우수한 정책으로 전 세계 105개국에서 시행하고 있다. 한국은 2002년 해당 정책이 발의된 후 11차례의 시도를 거쳐 2016년에서야 어렵사리 경고그림을 도입할 수 있었다. 정책이 도입된 후에도 담배업계를 비롯한 반대 세력의 저항에 부딪쳐 제도적 안착이 위협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우리는 소비자의 반()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유해상품을 퇴출시키고자 정부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담뱃갑포장지 경고표시를 포함한 전방위 금연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

 

둘째, 의미 전달이 부정확한 궐련형 전자담배라는 용어를 가열담배로 변경하고 덜 해로운 담배라는 담배업계의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규제해야 한다.

 

끝으로 우리는 금연정책이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끝까지 감시하는 역할을 기꺼이 맡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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