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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없음 제  목 | [인의협][성명] 서울대병원은 적폐의사들을 해임하고 환자와 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내용없음 작성자 | 관리자
내용없음 작성일자 | 18-08-24 11:40
내용없음 조회수 | 585  
   [인의협][성명]서울대병원은_적폐의사들을_해임하고_환자와_시민을_위한_병원으로_거듭나기를_촉구한다.hwp (61.5K) [2] DATE : 2018-08-24 11:41:05

[성명] 
서울대병원은 적폐의사들을 해임하고 환자와 시민을 위한 

병원으로 거듭나기를 촉구한다.




  이번 경찰청인권침해진상조사위 결과를 보면, 지난 2016년 백남기 농민의 사망과정에 대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이하 인의협)의 합리적인 의심은 모두 사실로 확인되었다. 혜화경찰서장의 지시로 서울대병원 백선하 교수는 등산복 바람으로 병원에 뛰어와 수술적응증에 해당하지 않는 외상성 뇌출혈 환자를 수술했다. 그리고 무려 10개월간 연명시술을 하면서 환자의 사인을 경찰의 물대포로 인한 외인사가 아니라 질병으로 인한 사망, 즉 병사인 것처럼 왜곡했다. 이 과정에는 지정의 백선하 교수뿐만 아니라 오병희 전)병원장, 서창석 현)병원장, 신찬수 내분비내과 교수(현 서울대의과대학학장) 등이 적극적으로 협조하였다.

 

이들은 환자의 이익보다는 정권의 입맛에 맞추는 의료행위를 함으로써 의사의 기본윤리를 저버렸다. 이것은 의료행위가 아니라 경찰의 폭력살인의 증거를 인멸하는 행위였고, 허위 사망진단서 발급은 패륜사건의 종지부였다. 이후 백선하 교수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백남기 농민의 가족들이 연명시술을 거부하여 사망하였다는 발언을 하며 사망의 책임마저 유가족들에게 떠넘기는 파렴치함까지 보였다. 그러나 이들은 아직도 국립병원인 서울대병원에 근무하며 버젓이 환자를 보고 있음은 물론이고 사망진단서 허위작성에 개입한 신찬수 교수는 올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으로까지 당선되었다.

 

의학을 구부려 정권에 아부한 의사들의 커넥션이 명백히 밝혀졌다. 우선, 이 과정에 개입한 의사들은 서울대병원에서 파면해임되어야 마땅하다. 이들은 미래의사인 의대생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서울대 서창석 병원장을 파면하고, 이 일에 관여된 의사들에 대한 조사를 통해 백남기 농민사망사건의 왜곡을 바로잡아야 한다. 추가로 대한의사협회도 윤리위원회 등을 통해 이 사건의 의료윤리문제를 조사하고 관련자들을 처벌해 전문가단체로써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

 

우리는 이 사건을 권력과 의료는 절대 결탁해서는 안 된다는 역사의 교훈으로 삼으려 한다. 의사 개인의 정치적 견해가 무엇이든 그것이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교훈이다. 서울대병원이 이제라도 명예를 회복하고 환자와 시민들의 용서를 받기를 바란다면, 이들 적폐 의사들을 파면하고 정권이 아니라 오직 환자를 위한 병원으로 새로 태어나겠다는 맹세를 온 국민 앞에 해야 할 것이다. 문재인 정부도 의료적폐 의사인 서창석 병원장을 조속히 해임하고 서울대병원의 윤리적 기틀을 다시 잡을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18824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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